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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발주, 말썽 많은 송정동 개발 현장, 건설사 단속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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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유철 기자 작성일 23-04-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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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가 발주한 송정동 개발 현장에 시민들이 계속해서 불편한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신동아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일대에 건립 중인 구, 시청사 부지 복합건축물. 이곳 건설 현장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한 민원을 제기한 것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민들의 민원은 계속되고 있으나 빠른 시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들리는 소음, 진동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은 현장 근처에 살고 있지 않은 사람이면 체감하기 어렵다. 이러한 불편한 일이 발생하는 것은 모두가 공사를 하는 건설업자와 현장 관리자들이 도덕적 책임을 소홀히 하고 있는 까닭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광주시가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과 계도를 거쳐 엄정한 조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송정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추진과 관련 공사를 하고 있는 중흥S클래스 현장도 마찬가지. 현장을 살펴보면 가관이다. 공사 현장에는 덤프트럭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비산먼지가 자욱하나 살수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변 오염이 심각하다. 비교적 고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현장은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인근 주택가로 날아들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현장에서 항타작업으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으로 인근 아파트와 상가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나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주민들은 낮 시간대는 물론 야간에도 소음이 발생하는 사례도 있어 행정기관의 단속도 문제지만 공사관계자들의 도덕성과 인성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공사 현장 인근 간선도로변도 위법행위가 판치고 있다. 무분별하게 도로를 점령하고 있는 대형 차량들로 인해 교통체증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 사고위험도 상존 하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공사현장에서 반출되는 토사가 반입동의서를 받지 않은 채 덤프트럭을 이용, 하남시 모 레미컨 업체에 판매 한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것 말고도 위법적인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송정동 일대 난 개발로 광주시민들의 쾌적한 공간이 불안한 지역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건설사나 행정관청의 입장은 광주지역의 개발을 위해서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참고 견디는 시민정신이 필요하다는 역설적인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런 얘기도 정도 문제지, 건설업자의 조그만 탈법의 문제가 고스란히 주민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곳은 몇 달 전에도 중흥 S아파트 모델하우스 불법광고물 부착으로 물의를 빚었던 일이 있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광주시청과 신동아건설 현장 관리자와 중흥 측의 관계자들은 법 규정을 엄격히 지켜 건설 현장의 안전과 민원을 해소하는 기회로 삼아야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해당 관청인 광주시는 법규 및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건설 공사 관리를 강화해 똑같은 민원이 발생하지 않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그동안 부실한 대응에 미루어 크게 믿음이 가지 않는다.


시 측은 시민들의 민원 처리 방법에 대해서 먼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설공사의 업무 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특정공사 시간을 제한하고는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민들의 불만 사항이나 민원은 관련 부서가 나서 세부적으로 조사한 뒤 구체적인 방법으로 처리한다는 확고한 방침이 정해질 때 신뢰하는 지자체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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