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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홍보비 편파 집행, 언론사들 차별대우 공정했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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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유철 기자 작성일 23-04-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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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의회가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홍보비 예산을 집행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책정일부 언론사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고 한다

 

그리 반갑지 않은 소문이다.최근 양평군을 출입하는 언론사 관계자들이 조사한 군의회 측의 2022년과 2023년 홍보집행 내용은 년간 19천 여만원으로 알려졌다. 꽤나 큰 홍보예산이다.

 

이 비용으로 양평군에 출입하는 100곳의 언론사들에게 홍보비를 고루 분배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이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몇몇 사례를 들추어 보면, 1인 미디어 인터넷신문과 비중 있는 지방일간지를 동일한 기준에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일부 일간지들은 아예 축에도 끼지 못 한 채 외면당하고 있는데도 본사가 서울에 있는 모 통신사는 년 간 4회씩이나 홍보비를 받아가고 있다.

 

그리고 수년 전부터 군청을 출입해온 모 언론사는 한 번도 홍보비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한마디로 대다수의 언론사가 불공정한 기준으로 책정된 홍보비에 대해 내용도 모른채 불이익을 감수하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홍보비 집행 모습이 이렇다 보니 군 의회 측과 언론사 간에 불협화음이 그치지 않고 있고, 언론사 간에도 보이지 않는 반목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수도권 정비계획에 따라 각종 규제로 발전이 걸림돌이 돼왔던 곳이다.

 

그러던 것이 전진선 군수와 유순옥 군의회 의장으로 집행부와 의회의 수장이 바뀌면서 무엇인가 될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부풀었다. 그동안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각종 규제가 철폐되면서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분위기였다.

 

그렇게 되려면 집행부인 지자체와 의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되고, 집행부의 하는 일이 외부에 널리 알려 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 해야 한다. 군정의 치적이 널리 홍보돼야 발전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군정을 홍보하는 언론사들 간에 불협화음으로 걸림돌을 만든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군 의회의 본래 기능은 군정을 감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군 측과 별개의 행동을 하는 곳도 아니다. 지금 양평군은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자랑거리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농촌체험마을, 용문산관광지, 소나기 마을 등 등... 그리고 웬만한 서울지역 유명인사들의 별장이 모여있는 수준 있는 청정 주거지가 몰려 있는 곳이다. 양평군의 위상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도시가 커지려면 홍보 기능이 중요하고, 군과 의회의 홍보는 군의 발전을 같이하는 동일한 목적인 것이다.

 

그런데 유독 군의회가 홍보에 엇박자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은 잘못된 모습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언론인들에 의한 군의회의 잘못된 홍보는 군정의 홍보를 잘못 이끄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의미다.

 

이번 일이 의회 홍보팀의 잘못인지, 아니면 군의회 측 직원들의 잘못인지 진위는 모르겠다. 의회가 언론을 대하는 것은 개인적인 친분이나 언론사의 강약에 따라 결정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 해야 한다. 소수의 언론에 잘 보이기 위해 다수의 언론으로부터 비난을 받는다면 잘못된 홍보정책이다.

 

지난해 7월 취임 당시 유순옥 의장은 군민들의 크고 작은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누구도 소외 받지 않는 양평과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12만 군민과 약속했던 말이 기억에 선명하다. 항상 소통을 강조하는 양평군 유 의장의 약속이 일부 홍보담당자나 직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취임 당시와 지금 언론사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말을 듣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의회 홍보정책팀의 잘못이 있다면 이참에 바로 잡아야 된다.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려면 홍보정책 부터 공평무사 해야한다.

 

집행부인 군 측이나 의회, 출입 언론사 모두는 양평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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