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도시공사, 정동선 사장 취임 이후 전국 최고 공기업으로 성장 > 오피니언

지자체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탄탄한 공기업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지역의 발전은 주요 도심지의 발전과 맥을 같이한다. 어느 집단이나 뛰어난 경영자의 혜안이 한 도시를 발전을 앞당긴다.

경기 서부 권 중심도시로 떠오르는 시흥 시. 최근 57만 시흥시민들은 지역발전을 예고하는 새로운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흥지역의 발전을 주도하는 시흥 도시공사 (사장 정동선)가 계속해서 우수한 경영 능력을 평가받는 낭보를 전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공기업인 시흥 도시공사가 창립 4년에 만에 전국 공기업 가운데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자랑할 만한 소식이다. 정 사장 취임 이후 CEO를 중심으로 전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해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 한국 경영 인증원(KMR)으로 부터 4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2019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조직이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위한 방침 및 목표를 정하고 그 실행요건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그동안 정동선 사장의 업적은 괄목할만하다. 지난 2020년 초 취임, 짧은 기간이지만 그의 과거 도시개발전문가인 실력이 시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시흥도시공사의 자랑거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6일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주최하는 ‘공공기관 안전보전활동우수사례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공기관 안전 보건활동 우수사례발표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공기업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주최하는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행사 중 하나로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를 발굴, 타 공공기관에 전파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에 앞서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2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로부터 경영평가, 신속집행, 노동이사제 운영 등 2022년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도 차지했다.

이날 경기도는 경영평가, 신속집행, 노동이사제 운영 등 2022년 지방공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12명의 포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흥도시공사는 ▲2022년 경영평가 최우수기관 달성 ▲전사적 혁신체계 구축 및 과제 발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신속집행 및 선결제‧구매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흥 도시공사는 ISO10002(고객만족경영시스템)국제인증도 획득했다. ISO10002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만든 고객만족경영시스템으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고객 불만을 효과·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표준화다.

시흥도시공사는 2023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률 137%(행정안전부 목표 기준), 선 결제‧구매는 자체목표 기준 108%를 초과 달성했다. 재정 신속집행은 시설비, 자산취득비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중심으로 재정을 앞당겨 집행하는 정부정책 기조다. 선 결제‧구매는 외식업, 지역사랑상품권 구입 등 하반기 집행예정 예산 중 선 결제‧구매가 가능한 범위를 물색하여 앞당겨 집행한 공사 자체 추진사업이다.

시흥도시공사와 시흥도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달 1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단체협약 체결 식은 정동선 사장과 곽난영 위원장 등 공사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4월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서 제출로 시작되었고, 노사는 두 달 동안 총 3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9개 조항에 대한 무 분쟁 평화적 합의를 이끌어 내며 CEO의 리더십을 인정받게 됐다.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3일 하반기 신규임용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마음 키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공개경쟁을 통해 공사에 입사한 13명의 신규직원에게 임용식 행사에서 작은 화분을 나눠주며, 공직자로 입문한 신규직원들이 화분을 가꾸며 청렴의식을 마음에 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8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갯골생태공원 및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을 개장했다.

해수체험장은 8월 27일까지 2개월간 운영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흥 도시공사는 지난달 13일 하절기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난 대비 태세 점검을 위하여 관내 배곧광장 공영주차장 등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 을 실시하는 등 안전을 챙기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정 사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내·외부 시설물 관리상태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하절기 재난 발생에 대비, 침수 및 누수 사고 등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선제적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시흥 도시공사는 지난 30일 지역 생태하천인 ‘시흥천’ 환경 정화 활동에 팔을 걷었다. 시흥천 환경 정화 활동은 지속가능한 지역생태 하천 조성을 위해 공사에서 연간 계획을 수립, 진행하는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이곳에서는 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4월부터 매월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변 쓰레기들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정동선 사장이 취임당시 약속했던 지속경영, 인재경영, 창조경영, 윤리경영을 착실하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시흥시는 면적은 넓지만 6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곳이다. 그래서 타 지자체에 비해 잠재적 개발 가능성이 높은 도시다. 서해안 시대에 경기 서부권의 주력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흥시의 배후에서 주민 복리에 노력하는 시흥 도시공사의 눈부신 활약으로 큰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