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기자회견 열고 반대 의견 강력 표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유철 기자 작성일 23-05-09 11:55본문
5월 8일 9시 30분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에 관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박승원 광명시장, 양기대 국회의원, 언론사 기자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전면 철회와 광명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전개되었다.
이 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공동대책위원회 시민 6명은 세종청사로 이동해 삭발식을 거행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시민들의 반대 의견은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며 시의원과 도의원이 힘을 모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승호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광명시민에게 기피시설을 떠넘기는 것"이라며, 서울시의 혐오시설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은 헌법을 인용하여 "광명시의 주권은 광명시민에게 있다"며 "국토부의 일방적인 사업 진행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