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K 기자가 상주하는 "파주시 기자실"의 이상한 분위기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 구름 많음
    • 32.0'C
    • 2024.09.19 (목)
  •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오피니언

[기자수첩] K 기자가 상주하는 "파주시 기자실"의 이상한 분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유철 기자 작성일 23-10-24 04:18

본문

305135_6712_1137.jpg

“파주시 특정 기자실은 폭력배의 쉼터인가. 아니면 이권을 챙기는 특별한 집단인가 ?”

 

지난 10월 20일 11시쯤 파주시 한 기자실에서는 여느 다른 기자실에서는 보기 힘든 이상한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소통 홍보관 실 소속 모 주무관이 급히 기자실로 뛰어 들어가고 있었다. 잠시 후 기자실에서 나온 주무관의 얼굴은 몹시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주변 사람들이 “왜 갑자기 기자실에 급히 뛰어들어갔느냐"라고 묻자 그 주무관은 “ k 기자가 기자실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들어갔다. 나오는 길”이라고 답변했다.

분명, k 기자와 주무관 사이에 어떤 얘기가 오갔을 법한데 둘 사이에 특별한 비밀이 있는지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주무관의 당혹스런 표정으로 보아 썩 좋은 얘기가 오간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이번뿐만 아니라 수시로 k 기자가 공무원들을 부르는 일이 잦았고, 그 기자로부터 하명 받은 공무원은 기자실을 들락 날락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주무관은 3년째 같은 자리에서 근무한 장기근무자다.

한곳에 오래 있다 보니 기자들과 친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들 사이가 친한 것은 막연한 친분이 있어서가 아니라 무언가 둘만의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 같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k 기자에게 고분고분하지 않거나 비위에 거슬리는 공무원은 크게 불이익을 본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k 기자의 태도는 갑 질도 보통 갑 질이 아니다. 그러나 누구도 k 기자의 이러한 행동에 제동을 걸거나 충고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파주시 특정 기자실을 독점하며 공무원들을 마치 자기 집 하인 부리듯 명령을 하는 k 기자는 누구인가? 그의 정체가 궁금하다.

주변의 소문을 들어보면 특정 지역의 사투리가 섞인 말투로 미루어 분명 파주 토박이는 아닌듯한데 토박이 행세를 하고 있다. 그리고 공무원은 물론 파주시를 출입하는 동료 언론인 등 주변 사람들에게 불량한 표정과 과격한 언사로 불쾌감을 주고 있다.

그래서 그의 난폭한 성격을 잘 아는 시청 직원들은 물론 주변 기자들도 그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 처신한다.

알고 보니 k 기자는 자기가 간사로 있는 모임의 기자가 아닌 다른 기자들이 기자실을 드나든다는 이유로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언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사례가 적지 않다, 오징어망신 꼴뚜기가 시킨다는 옛 속담 기자망신 을 주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같은 모임의 동료 기자에게도 자신의 이익에 반하면 아무리 올바른 이야기를 해도 갑자기 형님 하다가도 XXX 하면서 돌변하고 자기 말만 잘 듣는 자들과 모의해 불법으로 퇴출시키는 등 추악한 행세를 다 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이다.

k 기자의 이러한 불량한 행실이 도를 넘자 결국 그는 동료 기자로부터 제소(提訴)를 당해 지난 8월 30일 모욕죄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는 반성의 기미는 전혀 없이 여전히 공무원들에 갑질을 하고 있어 또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심한 모욕을 당해 제소한  J 기자에 따르면 "k 기자가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며 동료 기자들을 괴롭히고도 사과도 없고 일말의 반성도 없이 무법적으로 행동하고 다니는 것을 더 이상은 볼 수 없어  사법기관에 고소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참으로 언론인이라는 위치가 부끄러운 모습이다. 옛날 초등학교 교실에서나 있을법한 일이 지성인들이 모여 있다는 기자실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법적 처벌 후에도 당사자인 k 기자는 반성은커녕 오히려 당당한 모습으로 계속해서 기자실의 왕초 행세를 하고 있다.

k 기자를 둘러싼 이상한 소문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의 처가 운영하는 통닭집이 있는데 공무원들이 일부러 이 집을 자주 이용하고 있고, 시청 발주 카페를 위탁운영한다는 소문도 들린다. 아무튼, k 기자는 이재에 밝은 사람이고, 파주지역에서는 꽤 나 뒷배경이 든든한 힘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한때 파주시 공무원들은 업무추진비를 들여 특정인의 집에서 꿀을 산 것이 화근이 돼 입줄에 오르내린 적도 있다. 이것은 무엇을 얘기하는 것일까. 어쩌면 올바르지 못 한 파주시 일부 공무원들의 처신이 k 기자 같은 불량한 언론인들이 발붙일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다.

일부 공무원들의 나약한 태도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가엽게 느껴진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 (대호빌딩) 205호(연지동) 대표전화 : 02)766-1301 팩스 : 02)765-8114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유철 법인명 : 한국방송뉴스통신사 주식회사
제호 : 한방통신사 발행인 : 신유철 편집인 : 신유철
등록번호 : 서울,아04122 등록일 : 2016-07-26
KBNS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6 KBNS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