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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이상일 용인시장, 특례시에서 광역시로 도약하는 구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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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7-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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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용인지역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급격한 인구 증가로 수년 내 인구 150만이 예상되는 광역시로 성장할 것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새로운 환경에 맞춰 굵직한 현안 사업 성과를 토대로 광역시로 뻗어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용인시청에서 열린 민선 82주년 기자회견에서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계획과 관련, 용인시는 이미 인구 100만 이상 도시에 부여되는 특례시지위를 획득한 경기도의 울타리를 벗어나 독립적인 체계를 갖춘 대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내는 물론 런던과 도쿄 등 선진국들의 대도시를 벤치마킹 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란 환경에 걸맞는 도시구조와 기능을 재 설정 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또 이미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의 가동과 오는 2034년 예상되는 국가산단 가동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특히 첨단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가동되고 다수의 소재·부품·장비와 팹리스 업체들이 유입되면 인재들이 함께 들어와 이들의 거주를 위한 정주 여건을 조성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이 시장은 용인시가 정부를 설득해 첨단 국가산단이 예정된 이동읍 천리, 묵리, 덕성리 일대에 16000가구 입주가 가능한 공동주택지구 지정을 받아냈고, 이곳에 2031년 무렵 직··락 개념의 하이테크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는 배경도 설명했다.

 

용인지역은 각종 개발의 여파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도시가 팽창하고 있다. 실제로 용인시는 올해 5월 현재 인구 110만명을 넘어섰고, 조만간 인구 120만 도시인 인근 수원시보다 큰 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예측 되고 있다.

 

이 시장은 향후 도시발전 계획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45년 만에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서 풀리는 토지들을 개발 여지가 큰땅으로 보고 있다.

 

이 일대에서 여의도 면적의 8배에 이르는 64.43땅이 가용 토지가 되면, 화성시 동탄1·2 신도시를 합한 것(33.04)보다 2배가량 많은 토지를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합의가 광역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터전이 될 것 이라는 판단에 이미 지난 4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관련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마친 상태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기존 반도체 외 추가 산업단지, 문화 체육시설이 들어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도시의 체질 개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수지·기흥구 등 비 계획적으로 형성된 기존 시가지에 대단위 통합개발을 통해 계획도시 성격을 강화하고,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이나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예술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용적률과 건폐율 인센티브를 적절히 활용하는 대안을 찾고 있다. 수지지구의 경우 구시가지와 새로운 공동주택단지들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노후주택 통합개발 등을 통한 시가지 기능 회복 방법도 제시했다.

 

그는 용인지역의 급속한 발전을 감안, 교통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과 국도 45호선 확장 등 도로망 확충과 국가철도 경강선 연장 등 교통개선에 힘쓰고 자연 친화적 공간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구상은 5년마다 수립하는 용인도시기본계획과 정부 주도로 시작된 노후계획도시정비계획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취임 첫해부터 지역 초. 중고교 교장단은 물론 학부모들과 함께 간담회를 통해 불편을 해소하던 방법을 하반기에도 중단없이 계속할 방침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이 들어서는 여건을 살려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방안을 마련한 데 이어 최근 정부와 교육부에 과학고 유치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날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오랜 숙제로 남아있던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한 치적도 들추어냈다. 8년간 표류하던 언남지구 사업 재개, 포곡읍 일대 수변구역 중첩규제 해제,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 삼가 2지구 대체 진출입로 개설 등이 전반기 업적이다.

 

이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모든 직원들에게 운동화 끈을 풀지 말라고 당부 했다라며 앞으로 남은 2년도 신발 끈을 다시 동여 매고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소통하며 시민 불편을 해소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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