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 홈개막전 팬들과 함께하는 승리 다져 > 스포츠

천안시축구단이오는 4월 4일 오후 3시 홈개막전에서 평택시티즌FC와 만난다.

현재리그 2위를 기록 중인 천안은 올 시즌 팬들과 처음 만나는 홈개막전에서 승리해 리그 1위를 노릴 예정이다.

올 시즌 천안은 현재 리그와 FA컵에서 2승 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기인 FC안양과의 FA컵 2R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오히려 수확을 얻었다. 안양전을 통해 신인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고른 기용을 통해 스쿼드를 두껍게 다질 예정이다.

홈개막전 상대인 평택과는 좋은 기억이 많다. 지난 시즌 통합 3부리그 출범 후 두 번 만나 두 경기 모두 승점 3점을 챙겼다. 첫 경기에선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이 나왔고 두 번째 경기는 홈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어 3-0 대승을 거뒀었다. 주전 선수의 대부분이 안양전에 나서지 않으며 재충전을 마친 천안은 팬들과 함께하는 홈개막전에서 승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홈개막전에선 주장 조주영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조주영은 영리한 연계플레이와 결정력을 갖춘 선수다. FA컵 1R와 리그 개막전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올려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지만, 컨디션 문제로 리그 2R양주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컨디션 회복을 마친 조주영이 이날도 득점을 올려 리그 득점 1위(1경기 2골)를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김태영 감독은 “ 올해 들어 팬들과 함께하는 첫 홈경기다. 역동적인 축구로 천안종합운동장에 찾아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천안시민과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홈개막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천안은 홈개막전을 맞아 선착순 포스터 배포와 승리의 홍삼타임, 경품추첨 이벤트, 맥키스 컴퍼니와 함께하는 ‘나만의 기념주 만들기’와 같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