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장애인체육회, ‘연천사랑 걷기대회’ 열려 > 스포츠

연천군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4일 재인폭포에서 ‘연천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김광철 연천군수, 최숭채 군의회 의장, 임재화 군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강정복 군체육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인폭포 입구부터 전망대 둘레길을 왕복하는 약 5km 구간을 걸었다. 군장애인 체육회는 대회 중간 보물찾기 행사로 아이박스와 휴대용 선풍기 등 경품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지체장애인 김승남(56·서울)씨는 재인폭포를 관광하다가 우연히 행사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연천군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행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연천군민은 아니지만 군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군수는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장애인, 비장애인과 함께 연천군의 명소를 함께 걷고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꾸준한 걷기 운동으로 연천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