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 종합운동장 이용 형평성 논란 어설픈 행정 시민만 골탕 >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 비 80%
    • 26.0'C
    • 2024.09.20 (금)
  •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스포츠

시흥시, 시민 종합운동장 이용 형평성 논란 어설픈 행정 시민만 골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1-08-19 21:03

본문


시흥시가 포동 시민운동장 사용과 관련하여 모호한 기준을 마련하고 불필요한 시간 끌기와 어설픈 행정으로 민원인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청룡 유나이티드, 초  중 축구학생선수단(회장 임현택)에 따르면 7월 28일 시흥시 체육진흥과를 찾아 학생선수의 포동 운동장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를 했으나 시는 코로나19 등의 이유를 들어 이를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는 운동장 사용과 관련하여 7월 23일 ‘엘리트 선수, 직장운동부 경기, 학생운동선수는 사용 가능’ 이라는 공문(사진참조)을 시흥도시공사와 시흥체육회 및 산하단체, 시흥시 공공스포츠클럽 등 운동장을 관리하는 기관에 보냈다.

이에 청룡 유나이티드는 ‘학생운동선수는 가능’하다고 공문에 명시되어 있어 이를 근거로 시흥시에 수차례 방문하여 포동 운동장 사용 건의를 했으나 해당 부서 관계자는 경기도로부터 자문을 얻었다면서 이용 불가 방침을 전달했다.

그러나 청룡 유나이티드는 “시흥시 민축구단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운동선수들(유15세 이하, 유12세 이하)은 운동장을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자신들도 학생선수이니 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를 재차 했지만 시 관계자는 청룡 유나이티드가 학생선수가 맞는지 알 수 없다면서 8월 6일 학생선수 입증을 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청룡 유나이티드 임 회장은 ㅇㅇ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운동선수”라는 증명서를 학교장으로부터 발급받아 시흥시에 제출하자 이번에는 “운동장은 시흥 도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그쪽으로 가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운동장 이용이 절실했던 청룡 유나이티드는 또다시 10일 도시공사로 찾아가 운동장 사용을 요청하자 도시공사관계자는 자신들이 결정하는 사안이 아니라면서 “시와 협의한 후 통보 하겠다”고 답변 했지만 몇일이 지나도록 묵묵 부답으로 일관하다 민원인이 전화를 하자 그때서야 “담당 팀장은 휴가를 갔고, 시와 협의한바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청룡 유나이티드 임 회장은 “처음부터 관리 주체가 도시공사라고 밝히고 그 쪽에 문의를 하라고 했더라면 불필요한 시간이 안 됐을 것”이라면서 “시에서 확인서까지 제출하라고 해 놓고 최종적으로 도시공사에 미루는 행위는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시민축구단 소속 학생운동선수 역시 청룡 유나이티드 학생선수들과 다르지 않은데 운동장 사용을 가능케 한 것은 불평등하고 부당하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해당 부서 K 모 주무관은 “진학과 진로를 위한 학생들의 이용은 가능하다”고 밝히고 “소속에 관계 없이 협조하도록 해야한다”면서 특히, “시민축구단에 소속된 학생운동선수라고 해서 운동장을 이용하게 하는 것은 형평성에 당연히 문제가 있다” 지적했다.

실제로 본지 취재결과 학생운동선수들은 정왕동 체육공원축구장에서 20여 명의 학생들이 마스크도 하지 않은 채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 (대호빌딩) 205호(연지동) 대표전화 : 02)766-1301 팩스 : 02)765-8114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유철 법인명 : 한국방송뉴스통신사 주식회사
제호 : 한방통신사 발행인 : 신유철 편집인 : 신유철
등록번호 : 서울,아04122 등록일 : 2016-07-26
KBNS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6 KBNS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