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기관 간 협약 체결로 한예종 유치에 한걸음 더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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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4-22 22:24본문
고양시가 3개 기관과 손잡고 한예종 지원사업을 구체화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해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고양문화재단,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22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3개 협약기관 대표, 주민참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예종 유치에 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이 한예종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한예종 유치시 지원사업을 명시하여 유치가능성을 확대하기위해 추진됐다.
우선 기관별로 한예종 유치를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 눈에 띈다.
고양문화재단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시설인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를 한예종 학생과 교수의 공연ㆍ전시장으로 연간 60일씩 무상 지원한다. 고양시 전체를 한예종 캠퍼스로 활용,‘울타리 없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아울러, 시와 문화재단은 한예종 예술단(한예종 오케스트라, 한예종 발레단 등)을 창단ㆍ운영하여 재학생, 졸업생의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공연 인큐베이팅부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매년 한 작품 이상 지원키로 했다. 고양호수예술축제, 행주문화제 등 주요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한예종 공동 추진, 고양시 문화예술계와 한예종 간 네트워크 활성화, 협력강화를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한예종 각 학과에서 창작되는 음원, 공연, 영상물, 미술품 등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문체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024년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인근에 조성)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확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