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영어 학습 능력 쑥쑥 올리는 지역 SW 사업 추진 > 교육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오창희, 이하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0~21년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AI(인공지능) 영어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고양시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무상 지원한다.

본 서비스는 고양시 아동센터 3곳(쉴가, 글로리아, 늘푸른교실)의 27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인 ㈜참빛교육(대표 김병화)의 적극적인 의지에 의해서 추진되었다. 김병화 대표는 평소 ‘참빛’이라는 기업명의 의미를 강조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고양시 아동청소년과에 협조를 받아 진행하였다.

‘AI 영어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한국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온라인 영어 학습 플랫폼으로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습자 수준에 맞는 영어도서를 추천해주며 맞춤형 독서 교육을 제공한다.

㈜참빛교육은 6월부터 올해 말까지 매주 전담코칭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 현황을 관리하고, 매달 교재와 학습 결과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상으로 센터 당 2대의 노트북도 추가로 지원한다. 진흥원과 ㈜참빛교육은 지난 5월 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취지를 설명하고, 교육을 희망하는 아이들에게 레벨테스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교육 준비를 마쳤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부모 세대의 소득 격차가 심해지면서 자녀들의 교육 격차 또한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참빛교육 김병화 대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아이들이 비대면 코칭 관리로 학습 의욕을 높이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여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본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양질의 영어 교육을 제공하여 올바른 영어 독서 습관 형성과 학업 성과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