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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해월 최시형 선생 묘’ 경기도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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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5-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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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시장 이항진)가 ‘해월 최시형 선생 묘’가 경기도 문화재(도 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해월 최시형 선생 묘’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예비 지정된 데 이어 올해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제3차 기념물 분과 심의(4월 29일 개최) 결과 경기도 문화유산으로 최종 인정받게 됐다.

해월 최시형 선생(1827-1898)은 동학의 2대 교주로 전국을 누비며 동학교단을 정비하고, 만민평등사상을 전파하여 동학 농민운동의 토대를 만든 역사적 인물이다. 1898년 6월 2일(음) 해월의 사형이 집행된 후 3일 후인 6월 5일 시체가 광희문 밖에 버려졌는데, 이종훈(3.1운동 민족대표)이 목숨을 걸고 시신을 수습해 광주 송파 이상하의 뒷산에 모신 후 이장 요구에 따라 2년 후인 1900년 3월 현 위치인 천덕봉 아래로 이장됐다.

해월은 일제강점기 많은 독립운동가의 스승이자 근대 애국지사였고, 동학운동을 대중화 시킨 농민출신 애국지사로, 한국 근대사와 관련한 역사·교육적 가치가 인정돼 묘역이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

해월 선생 묘 바로 아래에는 3대 교주 손병희의 여동생이며 두 아들을 독립운동가로 키운 해월의 부인인 손시화의 묘가 있으며, 그 밑에는 고려혁명당을 조직하여 독립투쟁을 전개한 해월의 첫째 아들 최동희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홍병기의 여동생이며 최동희의 부인 홍동화의 묘, 해월의 손자 최익한 천도교 종법사와 부인 홍창섭의 묘가 위치하는 등 동학-천도교-독립운동에 매진한 인물들의 묘역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여주시 관계자는 “해월 최시형 선생 묘가 도 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됨에 따라 유적보호와 함께 역사적 위인을 선양하고 우리나라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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