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백마도에 참게 방류 > 문화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지난 10일 김포시 고촌읍 백마도에서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한수어촌계장 및 어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 참게 31만여 마리를 한강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참게는 강이나 하천 등 자연 생태계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다시 내려가는 습성이 있고, 1~2년 후에는 어린 새끼들이 어미 게로 성장하여 민물로 올라와 주민들의 소득증대가 되는 어족 자원이다.

이번 방류된 참게들은 1~2년 후면 성게로 자라 한강을 찾는 관광객들과 미식가들의 볼거리와 입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참게 방류를 통하여 수산자원 복원은 물론 어업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다 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향후 김포시는 7~8월 중 꽃게, 조피볼락, 황복을 추가로 방류해 고갈되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하는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