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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신속PCR검사로 ‘문화가 있는 날’ 현장공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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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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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지난 30일 여주세종문화재단 주최로 이뤄진 ‘양성원 & 문지영 콘서트 – 첼로의 항해’ 공연을 위해 세종국악당 앞 공연장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안심공연이 되도록 유도했다. 이번 공연은 5개월여 만에 재개된 현장 공연이다.

미리 검사를 예약한 시민들 및 공연 소식을 듣고 현장에서 등록 후 신속PCR검사를 받은 관객들은 총 150여 명에 달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열 체크를 하고 공연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

시는 객석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공연장 400석 중 150여석만 관람이 가능하하도록 하고, 시에서 부여한 전화번호를 등록해 누가 어느 자리에 앉았는지 식별할 수 있게 하는 등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객들과 스텝, 출연진 모두 신속PCR검사를 받고 진행된 본 공연은 큰 호응 속에서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코로나 19로 지친 여주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무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고의 첼리스트 양성원 씨와 현재 가장 핫한 피아니스트 문지영 씨의 협연무대였다.

첼리스트 양성원의 곡 해설과 관람 안내로, 베토벤의 작품인 ‘헨델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베우스’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WoO 45’,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 WoO 46’로 이어졌다.

곡이 끝날 때마다 시민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으며 프로그램 마지막 곡인 ‘첼로 소나타 No.1 F장조, Op.5, Nol.1’을 들은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끊이지 않는 박수와 앙코르 요청에 출연진은 쇼팽 ‘서주와 폴로네이즈 브릴란테’, 슈베르트 ‘리타나이’를 연주하며 마지막까지 시민들에게 감동과 위로의 선율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하고 나온 여주시민 이정효 씨는 “코로나 19로 지쳤던 심신을 치유 받는 느낌이었다. 특히 직접 현장감을 느끼며 거장의 연주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현장 공연 소감을 생생하게 전했다.

공연이 끝난 후 행복해하는 시민들의 반응에 고무된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여주시와 보건소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안전하게 공연을 개최할 수 있어 무척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중대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여주시 신속PCR검사소를 적극 활용해 좋은 공연 기획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수아 기자 kbs@kbs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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