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 소년 007과 강가딘을 창조한 만화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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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28 10:50본문
‘소년 007’과 ‘강가딘’ 등의 작품활동을 한 만화가 김삼(본명 이정래) 작가가 향년 80세의 나이로 지난 13일 별세했다. 유족은 따로 부고를 내지 않고 장례 후 고인의 만화 원화, 수첩 등 관련 유품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기증했다. 이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여 한국만화박물관 수장고에 보존할 예정이다.
1941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소년 동아일보』에서 ‘소년 007’을 연재하며 독자들의 큰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졌다. 또한 1976년 『소년생활』에 영리하고 사랑스런 검은색 개를 의인화한 ‘강가딘’을 연재하며 명랑모험만화로 상식을 뛰어넘는 걸작이란 평가를 받았다. 어딘지 모를 초현실적인 분위기와 함께 전위적 색채가 깨소금처럼 흩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는 우수만화 복간사업인 한국만화걸작선 사업을 통해 2009년 ‘우주에서 온 소년 007’, 2010년에는 명작리메이크사업과 디지털화사업으로 ‘강가딘’ 등 꾸준한 협업 사업을 진행했다.
1941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소년 동아일보』에서 ‘소년 007’을 연재하며 독자들의 큰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졌다. 또한 1976년 『소년생활』에 영리하고 사랑스런 검은색 개를 의인화한 ‘강가딘’을 연재하며 명랑모험만화로 상식을 뛰어넘는 걸작이란 평가를 받았다. 어딘지 모를 초현실적인 분위기와 함께 전위적 색채가 깨소금처럼 흩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 시대를 앞선 ‘만화적 개그감각’을 가진 작가. 그래서 그의 1970년대80년대 만화는 지금 보아도 알토란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980년대 후반에는 ‘대물’, ‘이창’, ‘야행’ 등 성인만화를 그렸다. 성인물이지만 만화적 기지가 돋보이며 한시대를 풍미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는 우수만화 복간사업인 한국만화걸작선 사업을 통해 2009년 ‘우주에서 온 소년 007’, 2010년에는 명작리메이크사업과 디지털화사업으로 ‘강가딘’ 등 꾸준한 협업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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