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민예총 한여름밤의 아리아 향연 울려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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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호선기자 제보메일 sun47net@g.skku.edu 033-575-0190 작성일 24-07-29 09:57본문
춘천민예총(회장 김홍주)은 ‘한여름 밤의 아리아’를 27일 오후 8시 춘천 삼천동 KT&G상상마당 춘천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은 우비를 입고 자리를 지켰고, 여름밤을 배경으로 열정적인 연주의 아름다운 아리아의 향연이 펼쳐졌다.
'한여름밤의 아리아' 공연은 이미 13년의 역사를 가지고,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목표로 열리는 춘천의 대표적인 클래식 공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11회를 맞는 올해 공연은 시민과 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아름다운 아리아 선율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오페라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아리아들이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꿈속에 살고 싶어라’,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등 누구나 사랑하는 명곡들의 유명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었다.
비제 카르멘 중 '하바네라'를 연주한 김순희메조소프라노는 이날 비에 젖은 무대에서 넘어져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열정적인 무대로 프로다운 실력을 뽐내었다.
‘한여름 밤의 아리아’는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이자 등용문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서선영과 바리톤 정효식, 테너 목진학, 메조소프라노 김순희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음악계로부터 새로운 정통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받는 앙상블 오엘의 반주로 풍성한 공연이 진행되었다.
김홍주 춘천민예총 회장은 “춘천의 자랑스런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고, 성숙한 문화적 역량 덕분에 성악가들이 서고 싶은 무대로 성장했다며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하는 콘서트인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나고 김순희 메조소프라노와 함께 공연의 뒷 이야기도 하면서 이날 한여름밤의 아리아는 춘천의 시민들과 함께 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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