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김경희 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 선언
김 시장, 민선8기 2주년 기념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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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현 기자 작성일 24-07-18 14:35본문
김경희 이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기념해 18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을 공식 발표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이천시가 경기도 기업SOS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5월에는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최대 3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투자유치촉진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를 운영하여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하고, 준비물 없는 학교 시범사업을 도입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24시간 민원 기동팀을 신설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해왔으며, 지난 2년간 2,400여 건의 민원을 접수해 2,200여 건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부 시장실을 76회 운영하며 남부권 민원 377건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봉공원 개선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확장했으며, 설봉산에 1㎞ 길이의 황톳길을 조성했다. 복하천 종합생태수변공원은 대규모 캠핑장, 테마숲, 잔디광장, 어린이 물놀이시설 등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한국지역경영원의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에서 전국 8위에 올랐으며,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 시장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명품 복지를 구현하며,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품격 있는 문화도시와 미래농업을 육성해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