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기능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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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7-07 11:35본문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지역 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이용 편의 향상과 주민 접근성 제고를 위한 기능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이나 상수도 체계 붕괴 등 국가 비상사태로 상수도 공급중단에 대비해 최소한의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현재 양주시에서 운영 중인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음용수 10개소, 생활용수 11개소 등 총 21개소이다.
시는 이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지만, 음수대 외 편의시설이 없는 남면 행정복지센터와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 내 비상급수시설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주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시설물을 조성한다.
도비 포함 총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해 남면 행정복지센터 시설에는 용 모양의 조각 작품과 풍향계를,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소방차와 소방호스를 테마로 하는 벽화와 조형물 등을 오는 9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평상시 식수 등으로 사용할 물을 취수하기 위해 방문하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조각 작품과 조형물 등을 설치해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조성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