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투기의심 시 공직자 4명·동시공사 직원 1명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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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20 12:30본문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난 19일 정부합동조사단의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공직자 부동산 거래 2차 조사결과에 따라 투기가 의심되는 시 공직자 4명과 안산도시공사 직원 1명 등 모두 5명을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 신도시는 안산 장상을 비롯해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과천 등 모두 8곳이다.
앞서 시는 신도시 담당부서 공무원 및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부합동조사에 시 전 직원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시 공직자 2천517명과 안산도시공사 직원 319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고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시는 정부합동조사에 동의서를 내지 않은 시 공직자 7명도 특별수사 본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합동조사와 별개로 이달 초부터 장상 및 신길2지구에 대한 공직자 토지거래를 조사 중으로, 이달 말 결과가 나오는대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부동산 공익제보 핫라인’ 운영을 통해 관련 제보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공직자의 투기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엄정 조치해 공직자 부동산 투기 근절의 단초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신철례 기자 kbs@kbs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