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선도대응 호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1-03-19 14:36본문
동두천시(시장 최용덕)가 최근 관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코로나19 선제적 검사 추진”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 시행”을 펼쳐 많은 외국인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를 조기에 선별하여 격리조치함으로써, 전국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외국인 근로자 관련 코로나19 선도적인 대응사례는 정부 중앙재난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우수사례로 소개되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앞다퉈 외국인 확진자를 찾기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과 함께 “외국인 고용 사업주 및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선례가 됐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인근 시에서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가 사망 후 코로나19로 확진된 사건과 관련, 역학조사를 통해 동두천시 거주 외국인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자 즉시 관내 거주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이행토록 지시한 것을 시작으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하자 조기에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업주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결정·시행함으로써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조기 대응과 사태 수습이 가능하게 했다.
현재 동두천시는 거주 외국인 중 남은 미검사자 및 숨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기에 자발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각 국장과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관내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와 경기북부이주민센터장, 교회 및 성당 등 종교 관계자와 수시로 대책회의를 가지며 외국인과 소통하고, 평일은 물론 휴일과 야간까지 임시검사소를 확대운영하며, 많은 외국인들이 조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한편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 무료검사라는 점과 추방조치 등 불이익 처분이 없다는 사항을 중점 홍보하며, 거주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동두천시에서는 코로나19 외국인 신규 확진자 발생률이 급격히 낮아져, 다시 집단발생 이전의 상황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기에 사태를 수습할 수 있었다.”며, “마스크 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의 지속적인 실천하고, 유증상 시민은 가까운 검사소를 방문하여 조기에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규석 기자 kbs@kbs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