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제76회 식목일기념 나무심기 행사 > 사회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25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확보를 주제로 식목일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한대희 시장을 비롯해 이학영지역구 국회의원, 자원봉사자 90여명 등이 참석했다.  

초막골생태공원은 자연환경을 보전해 수리산의 자연적 요소와 조선시대 문화유적 등의 문화적 요소를 겸비한 생태문화공간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환경 및 생태에 대한 중요성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리산 초막골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막골생태공원 물새연못 일원 약 1,000평의 면적에 미선나무와 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8,500그루를 심었다.  

한대희 시장은 “초막골은 군포시의 유일한 생태계 보전지역”이라며, 식재하는 미선나무의 꽃말인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를 인용하면서,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가 사라져시민들의 모든 걱정거리와 힘든 일들이 사라지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식재된 미선나무는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분포돼있는 한국 특산식물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식물로 지정돼 있으며, 충북 괴산과 영동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조민구 기자 kbs@kb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