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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3개 시 전역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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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4-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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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6일 수원시 등 도내 23개 시 전역을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지정은 지난해 10월 최초 지정과 마찬가지로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한 경우로 한정된다.

도는 지난 16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30일 만료되는 23개 시 전역 5,249.11㎢를 내년 4월 30일까지 1년간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할 방침이다.

도는 초기 허가구역 지정으로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시장 진정 효과가 입증됐지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투기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재지정 사유를 설명했다.

연천군,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안성시 8개 시·군은 허가구역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최초 지정과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이 외국인·법인의 부동산 거래량이 적고 접경·농산어촌지역으로 투기 우려가 적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과 법인이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할 경우 관할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구체적인 허가 대상은 주택이 포함된 토지 거래에 한해 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를 초과하는 토지 등이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재지정 조치로 실수요자에게만 취득이 허용되고,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할 의무가 발생, 외국인과 법인의 투기수요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동욱 기자 kbs@kbs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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