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자동 도로청소 시스템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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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5-06 16:25본문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및 폭염일 급증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취약성 완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설치한 도로 자동 청소 시스템 시연회를 갈매동에서 6일 개최했다.
갈매 중앙로 1.4㎞ 구간에 설치된 도로 자동 청소 시스템은 도로 중앙에 스프레이 기능의 도로 표지병을 통해 분사하는 고정식 자동 살수 시스템이다.
「쿨링 & 클린로드 구축사업 효과분석 등에 관한 연구」(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에 의하면 시스템 작동 시 도로 표면 온도는 최대 21.7℃ 저하, 미세먼지는 PM10 기준 21.9/㎥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스템은 갈매수질복원센터에서 분리막 공법으로 고도 처리된 하수 재이용수(6,900㎥/일)를 수원으로 해 수자원 절약과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또 대기 미세먼지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알림 정보 설비(미세먼지 신호등) 2대를 설치,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환경과 살수 시간을 사전에 안내해 시스템 운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도로 자동 청소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대기질 개선과 도시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하수처리 된 물을 재이용해 그린뉴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