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요양병원·시설 AZ백신 2차 접종 17일 시작 > 사회

충북 음성군은 17일부터 코로나19 1분기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AZ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11~12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받는다.

첫 백신 접종 시작일인 지난 2월 26일에 AZ백신을 맞은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요양병원·시설, 고위험의료기관, 대응요원 1분기 대상자로 AZ백신 1차 접종받은 인원 3천284명이 대상으로, 이 중 2천632명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종사자·입소자다.

현재 사용이 제한된 30세 미만도 이미 1차 접종 때 AZ 백신을 맞은 경우 그대로 2차 접종 시 AZ백신 접종을 받는다.
정부는 앞서 희귀혈전증 해외사례를 참고해 AZ 백신에 대해 연령제한을 둔 바 있다.

하지만 해당 부작용 발생률이 낮고, 1차 접종 때 문제가 없었던 사람은 2차 때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신문호 음성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본인은 물론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지킬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 60~74세 어르신 대상으로 6월 3일까지 AZ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