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불로대곡동 주민자치회, ‘황화산골 논학교’ 모내기 체험 열어 > 사회

‘황화산골 논학교 체험’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볍씨 뿌리기부터 쌀 수확 과정에 이르기까지 6회에 걸쳐 체험해보는 장기적인 사업으로 총 23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황화산골 논학교 체험학습에서 아이들은 이앙기로 모내는 작업을 지켜본 뒤 이앙기를 직접 타보기도 하고 일부 논에 손 모내기를 하는 체험을 했다. 참가한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모내기에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양혜경 주민자치회장은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난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며 즐거워하고 신기해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6월에 예정된 다음 수업도 알차게 준비해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식 불로대곡동장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불로대곡동의 특징을 살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우리의 주식인 ‘쌀’을 수확하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고 쌀의 의미를 배우는 값진 경험은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