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남읍 호국 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위문 > 사회

가남읍 행정복지센터(가남읍장 강대준)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3일 6.25 참전 유공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공훈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워 가정에서만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직접 방문하고 6.25 참전 당시 겪었던 생생한 경험과 전우애, 종전 후 살아왔던 삶의 이야기를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6.25 참전 국가유공자 이○영 씨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해도 나에겐 여전히 어제 일처럼 느껴진다. 오직 나라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총알이 빗발치던 전쟁터로 뛰어들었고, 전쟁이 끝난 뒤에도 쉽지는 않은 생활이었다”며 “우리 세대가 그러했듯이, 후손들도 위기가 닥쳤을 때 애국심을 가지고 가치 있는 선택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대준 가남읍장은 “오늘과 똑같은 평범한 일상인 내일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은, 젊은 날 나라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주저 없이 고귀한 선택을 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리며 그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도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