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약사에 자살예방 봉투 배포 및 찾아가는 교육 시행 > 사회

이천시(시장 엄태준)와 이천시자살예방센터가 노인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장호원, 율면, 설성 일대 농약사 8곳을 찾아 자살예방 봉투를 배포하고 찾아가는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한다.

자살수단으로서의 농약 사용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번달까지 총 5개월에 걸쳐 노인 인구 밀집 지역인 이천시 남부권(장호원, 율면, 설성) 농약사에 친환경 소재로 제조된 자살예방 봉투 14,000장을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약사와 자살수단(농약) 통제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살을 생각하거나 준비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 주는 역할인 게이트키퍼(Gatekeeper)로서의 기능도 기대한다.

농약사를 방문하는 이천시민에게는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재(생분해성 수지 제품) 봉투를 배포해 자살 예방에 대한 의식을 증진시키고 이천시자살예방센터 및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홍보함으로써 자살 고위험군의 서비스 유입을 높일 계획이다.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노인자살예방사업 이외에도 자살 위기 대상자 및 유가족 상담, 자살 위기 대상자 치료비 지원, 연령 별 인식 개선을 위한 자살 예방 교육 및 캠페인, 게이트키퍼 운영 등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