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의 혼잡한 포항역, 혼란스러운 귀성객 > 사회

(사진촬영=한국방송뉴스 통신사)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역 안팎을 이동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16일, 포항역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KTX와 SRT가 동시에 운영됨은 물론, 귀성객들을 데리러 온 차량들로 인해 주차장 부족과 교통 혼잡이 심각해졌다.

2015년 KTX 개통 이후 포항역의 교통 혼잡과 주차난 문제는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SRT 개통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이용객들 중 일부는 주차장 자리를 찾느라 KTX를 놓치기도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촬영=한국방송뉴스 통신사) 포항역 내 안내 전광판과 이용객들의 모습이다.

이로 인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포항역의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포항역 관계자들은 교통 혼잡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살피고 있으며, 주차장 확장과 교통 흐름 개선 등을 바탕으로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절날 기쁜 마음으로 가족들을 보러 온 마음이 교통 혼잡으로 인해 빠르게 전달되지 못하는 일이 하루빨리 줄어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