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양지동 지평식 공영주차장 ‘주차타워’로 탈바꿈 > 사회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오는 11월 말을 목표로 수정구 양지동 724번지에 있는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주차 규모를 2배 이상 늘린 주차타워로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41대 주차 규모인 양지동 해당 주차장은 차량 83대를 주차할 수 있는 1층 2단 구조의 공영주차타워로 건립된다.

주차 용지가 턱없이 부족한 지역 실정을 고려해, 1층짜리 주차건물을 건립한 뒤 1층과 건물 옥상 바닥면 두 곳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주차타워는 급경사 구릉지인 현지 특성상 기둥으로 건축물을 떠받친 형태의 필로티 구조로 건립하며, 철골식 개방형으로 외관을 디자인한다.

이와 함께 시민의 여가생활 보장을 위해 주차타워와 양지공원 산책로를 연결하는 데크 계단, 간이쉼터, 허리돌리기 등 소규모 체육시설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완공 시 인근 양지초등학교 주변의 불법 주정차를 막고, 주차난을 해소해 주차환경을 개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