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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골목상권도 뭉쳐야 산다” 경기도 도움으로 코로나 시대 극복한 소상공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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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4-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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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진하는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천 첫머리거리 상인회’의 김광진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한결 밝고 화사해진 거리와 늘어나는 상인회 회원들 덕분에 즐겁다.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골목상권 공동체 신규 조직화 사업’에 참여한 덕택이다.
첫머리거리는 전곡읍 중심가에서 조금 외진 곳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지 않던 상권이었다. 거리가 노후화된데다가 빈 상가도 많았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근 부대 장병의 외출·면회가 제한되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이곳에 활력이 붙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공동체 조직화 사업에 참여하면서 부터다.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상인회에 가입하며 상권 살리기에 힘을 뭉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회원 수도 사업 참여 전보다 20%나 늘었다.
꽃 항아리와 의자, 엘이디(LED) 조명 조화나무 등으로 상권 환경을 개선하고, 쿠폰 이벤트나 장병 특별 우대 등 서로의 아이디어를 모아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며 상권 살리기에 마중물을 마련할 수 있었다.
특히 인스타그램 채널을 만들어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상권을 알리는 계기를 만든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최근에는 연천군의 예산 지원으로 야외등을 설치하고 작은 이벤트 공연 등을 여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김광진 회장은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상인 모두가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챙기며 똘똘 뭉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원 화성행궁맛촌공방거리’는 과거 다양한 공방들이 입점하며 제2의 인사동으로 불리는 등 소위 ‘핫플레이스’로 거듭났으나, 급격한 임대료 인상 등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게 됐다.
코로나19로 상권이 붕괴될 뻔했던 이곳이 다시 생기가 돌게 된 것은 지난해 공동체 조직화 사업의 지원을 받으면서다. 연꽃 특화거리 조성, 소원나무 포토존 설치 등 거리 가꾸기 활동으로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방과 후 돌봄교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무료 공예체험, 수경식물 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꾸준히 펼친 결과 최근에는 인근 행리단길과 함께 맛집과 체험이 풍부한 거리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상인회장 김명란 씨는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문화활동을 체험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더 예쁜 거리, 역사를 만들어 가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골목상권 공동체 신규 조직화 사업’은 개별 소상공인들이 공동체를 조직하여 당면 문제를 스스로 진단·해결하는 역량을 키우고자 경기도가 지난 2019년 도입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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