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비대면으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돕는다 > 경제산업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코로나19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의 ‘2021년 말레이시아 의료’ 비대면 참가 지원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도왔다.

올해 15회를 맞는 ‘말레이시아 의료·미용 박람회’는 전 세계 18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 미용 관련 의료기기, 헤어·네일 제품 등을 판매하는 미용 전문 박람회다.

수원지역에서는 ▲㈜브레인테크(소변분석기) ▲퓨리글로벌㈜(LED마스크) ▲하이택생활건강(초음파미용기기) ▲파이㈜(피부분석기) ▲㈜페미존(청결 화장품) 등 5개 회사가 참가했다.

수원시는 참여 업체의 제품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구매자를 연결하고, 박람회 전시장에 원격부스를 마련해 현지 구매자들이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6일에는 원격 영상회의 시스템을 지역업체들에 지원했다.

수원지역 업체들은 총 173만 달러 상당(13건)의 온라인 원격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4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27만 4000달러(3억 2220여 만 원)에 이르는 수출 계약(18건)을 이뤄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는 한국산 화장품과 미용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신규 수출 개척을 위해 수원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