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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서비스원, 고립·은둔청년 프로그램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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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9-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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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년미래센터과 고립·은둔 청년이 만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이하 청년센터)는 이달 말 고립·은둔 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가상회사’다. 이는 회사에 출근하듯 규칙적으로 바깥으로 나오도록 유도한다. 매일 공동생활을 하며 개인과 공동 목표를 공유한다. 생활 속에서 서로를 지지하며 대인관계 기술, 생활 습관을 익혀보는 과정이다.
아침은 스트레칭과 주변 산책으로 시작한다. 이어 보드게임, 공예프로그램, 힐링 타임, 자기 칭찬카드 만들기, 미술치료, 집단상담 등 요일별로 2개 과정을 2시간씩 진행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한다. 매주 월요일엔 회의를 열어 주말에 서로 한 일을 공유하고 공동생활 규칙을 점검한다.
가상회사는 3개월을 주기로 새로운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앞서 참여한 청년들이 멘토가 돼 다음 청년들을 돕는다.
관계 이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나와 우리가 함께 하는 소통창구’를 슬로건으로 한다. 매월 1회 2시간씩‘우리 지금 만나’ 자조 모임을 한다. 여기에 하루에 한 줄씩 채우는 ‘한줄일기’, 취미 배우는 시간, 맛집이나 관광명소 등을 찾아가 보는 ‘The 영플루언서’ 등으로 구성한다.
매주 금요일엔 ‘함께하는 첫걸음’ 시간이 기다린다. 취업과 직장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 참여해볼 만하다. 취업이 주는 두려움과 불안을 줄이고 직장에서 생기는 문제를 극복하도록 돕는다. 직무 분석, 지원서 작성, 모의 면접 과정을 마련해 취업 준비 지원은 물론이고 근무 가능한 기관과 연계도 한다. 교육 과정 외에도 다른 도움이 필요하면 원스톱 연계 지원이 가능하다.
부모 교육도 시작한다. 고립·은둔으로 어려워하는 자녀를 이해하면서 부모 마음도 챙겨보는 시간이다.
프로그램 별로 관심 있는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강제성은 없으나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는 만큼 약속 이행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참여 청년들을 꾸준히 사례 관리해 일상 회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교육은 제물포 지하도상가, 청년창업센터, 유유기지 등에서 열린다.
청년센터는 인천시교육청,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해 고립·은둔 청년 발굴도 이어간다. 그동안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 한 170여 명 중 초기 상담을 거쳐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 중이다.
고립·은둔으로 힘들어하는 19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프로그램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과 문의는 전화(032-874-7700~1)나 ‘청년on’ 홈페이지(www.mohw2030.co.kr)로 받는다.
박은경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고립·은둔 청년을 상담하면 바깥으로 나오고 싶으나 방법을 몰라서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경우도 많다”며 “청년미래센터는 청년들의 지지자라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성과가 없어도, 급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망설이는 청년들이 있다면 살며시 노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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