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국 공군기지서 농수산식품 판매
‘숍 코리아’에 전남식품관 운영…미군부대 정식 군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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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다은 기자 작성일 24-08-21 19:05 댓글 0본문
전라남도가 미국 주류시장 진출과 미 군납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 한국 소비재 전용 매장인 ‘숍 코리아(SHOP KOREA)’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매 식품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의 육·공군복지서비스(AAFES) 건물 1층에 개설된 숍 코리아에서 별도 식품관을 통해 오징어튀김스낵, 유기농 유자주스, 김스낵, 화장품 등 4개 업체 10개 품목을 2025년 2월까지 6개월간 선보인다.
육·공군복지서비스 건물은 미군과, 미군 관계자, 그 가족이 이용가능한 종합몰이다. 현재 스타벅스, 푸드코트 등 10여 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전남도 미주사무소는 까다롭기로 알려진 미군기지 내 매장 허가와 공사, 판매 승인, 인력 운영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당 참가비 전액인 1천만 원을 지원하고, 향후 참여기업 제품의 수출 실적이 발생하도록 상품 홍보와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미국 내 대형 유통망 진입이나 공공조달 사업 참여를 위한 이력을 쌓고, 소비자 선호도와 판매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미군 부대에 정식 군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