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 이계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5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가위를 맞아 9. 27.(수)에 평내동“사랑의 무료 급식소”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물품을 기증했다.
“사랑의 무료 급식소”는 이웃사랑나눔봉사회(이하 봉사회, 회장 김영)에서 주관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남양주시 평내동 제2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8년에 시작하여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공사 임‧직원은 급식소로 들어온 후원 물품 등을 어르신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개별 포장 작업을 시작으로, 일부는 김치전을 부치고 또 다른 직원들은 배식을 위한 식기구와 테이블 및 의자를 배치 하는 등 450여명의 어르신분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배식이 시작되고 이 사장과 직원은 절반으로 나뉘어 한쪽은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의 배식을 도우며 명절 인사를 전했고, 다른 한쪽은 식판을 치우고 설거지를 하는 등 뒷정리를 진행했다. 그렇게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숨가쁘게 봉사활동을 이어 갔고,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십수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주고 있는 봉사회 관계자와 그 외 종교 및 봉사 단체 약 30명의 봉사원들과의 함께 뿌듯한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하였다.
또한, 공사는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야외용 전기 히터를 기증하기도 했다. 봉사회 김 회장은 “무료 급식소가 야외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동절기 물품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꼭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 사장은 “16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해오신 봉사회 분들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약소하지만 급식소를 이용하는 시민분들과 봉사자분들이 곧 쌀쌀해질 날씨에 잘 사용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봉사회가 우리 공사와 거의 비슷한 세월 동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계신데 우리 공사는 이번에 첫번째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오히려 송구한 마음이 든다”며 “향후에는 봉사활동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도 무료 급식소를 찾아 어르신들의 배식을 도우며, 응원이 담긴 명절 인사를 건넸다.남양주시장과 다수의 자원봉사자들, 공사 임직원이 함께 봉사활동을 참여하는 훈훈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공사는 10월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물품 기부 활동, 헌혈 및 헌혈증 기부, 걷기를 통한 기부 캠페인 등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