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황등노인종합복지관이 10월 경로의 달과 제28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신바람 황등 실버극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신바람 황등 실버극장'은 황등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2년 시작한 노인의 날 기념행사다.
올해 3회를 맞아 10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복지관 다목적실에서 한국영화 4편을 선보인다. 4일 '탐정'을 시작으로 △11일 '7번방의 선물' △18일 '터널' △25일 '형'이 상영된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다 보니 영화를 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가까운 복지관에서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제28회 노인의 날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 어르신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