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코로나19백신 접종 모의훈련 실시 > 복지

여주시가 지난 6일, 4월 20일에 운영을 시작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여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여주시는 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 862m² 규모의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해 20일부터 본격적으로 7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센터는 최대 하루 평균 약 500여 명의 인원에게 접종한다.
이번 훈련의 과정은 백신 입고·해동, 백신 희석·분주, 접수, 예진·접종, 관찰 등의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대비한 처치까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변수까지 고려해 진행됐다.
특히 치안유지 및 백신 관리를 위해 운영하는 군경합동상황실 점검과 예방접종센터 치안유지, 백신 제조·보관실 관리 시연을 위해 육군 3901부대도 모의훈련에 참가했다.
시는 지난 3월까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등 3,248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하고, 2분기에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4월 초까지 7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의사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작업에 몰두 중이다.
지재성 부시장은 “여주시는 모든 어르신과 시민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주시민 여러분께서도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아 기자 kbs@kbs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