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노인복지관,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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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1-01 08:13본문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원하는 검단노인복지관(관장 변정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검단 지역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나눔 봉사는 노인이 돌봄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 아닌 돌봄의 주체가 되어 지역공동체를 돌보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모여 직접 장아찌를 담갔다. 유리병에 정갈하게 담긴 장아찌는 지난 25일, 검단 지역 내 4개소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50명과 어르신 또래 이웃 150명에게 전달됐다.
검단 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정성이 가득한 장아찌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에게 할머니,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장아찌 먹고 건강하라는 말까지 꼭 전하겠다”고 말했다.
변정임 관장은 “이번 나눔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끼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다”며 “주민과 함께 이웃을 살피고 정을 나누는 검단노인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박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