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면(면장 김순석)은 하늘바다농장 박지윤(50세) 씨로부터 새우 183상자를 기부받아 관내 70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받은 물품은 하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동대가 한 집 한 집을 돌며 전달했다.
기부자인 하의면 주민 박지윤 씨는 “지난 5월 작고하신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독거노인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라고 말하며, “아직도 그리운 아버님의 뜻을 실천하고 유지의 의미를 다시한번 살필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김순석 하의면장은 “큰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가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신 박지윤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하의면과 더 나아가서는신안군도 독거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하의면은 지난봄 경로당 방충망 교체 기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름 김치 나눔 행사 등 계속적인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