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 하절기 비상방역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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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5-02 21:27 댓글 0본문
고성군보건소(소장 박정숙)는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하절기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하절기 비상방역은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운영되며,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유행 및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를 위해 1개 반 8명으로 역학조사반을 편성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으로는 제2급 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 간염이 대상이며, 제4급 감염병 중에는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감염증,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이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 섭취, 음식 익혀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하지 않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여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2인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을 섭취하여 설사감염병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는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보건소는 비상방역 근무에 앞서 지역사회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자 학교, 병·의원,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등 74개소를 대상으로 질병모니터 요원을 위촉하여 모니터요원의 임무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