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지국현)에서는, 제주지역 수상레저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지역 내 주요 동력수상레저기구 입·출항지인 화북포구에서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찾아가는 안전 점검 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제주지역 수상레저 사고는 총 108건 발생하였고 시기별 발생 건수는 여름철 47건(43%), 가을철 27건(25%), 봄철 26건(24%), 겨울철 8건(7%) 등의 순으로 가을철은 여름철 성수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가을 행락철(9~11월)에 발생한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모두 27건이 발생했다.
특히 총 108건 중 기관 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90건(81%)이며, 전복 7건(6%), 좌초‧충돌 각 3건(각 4%) 발생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기관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전문 수리업체 등 점검단을 구성해 동력수상레저기구 관계자 대상으로 연료유‧냉각수 등 기구와 장비 점검을 무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해양경찰서 수상레저계(766-2451)로 연락하거나, 제주파출소(766-2223)로 연락하여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레저기구 등 상태 점검 및 기상을 확인해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 정착에 도민 모두가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