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빠져나갈 길이 사라졌어요!’ 낚시객 갯바위 고립
- 연휴 기간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 물 때 확인 및 구명조끼 착용 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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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유철기자 작성일 23-10-03 09:37본문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에 따르면, 어제(2일) 11시 35분경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서쪽 갯바위에서 낚시객 2명이 고립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제주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고립자 A씨와 B씨는 낚시하던 도중 들어왔던 길에 물이 차서 나갈 수 없게되자 한림파출소로 신고했으며, 해당 위치에서의 낚시가 처음이라 지형과 물때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림파출소 경찰관이 현장 도착 결과 A씨와 B씨가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갯바위에서 구조를 요청중임을 확인하였고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하여 구조보드를 이용해 낚시객 2명을 육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하였으며 A씨와 B씨 모두 건강상태 양호해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 시켰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국민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 중이다.”며, “낚시 활동 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하며, 사전에 지형 및 물 때 확인이 필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