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제주 맞춤형 해양기상 분석으로 매년 해양사고 감소
- 해양 위험기상 발생 가능성 조기 판단과 안전관리 통해 해양사고 예방 효과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유철기자 작성일 23-10-23 14:53본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에서는,최근 엘니뇨 등 기후 변화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악천후에 대비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제주해역 특성에맞는 해양기상 분석을 통해 최근 2년간 기상특보 발효 시 해양사고를 대폭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해역의기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경비함정 등 현장부서에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하여 해양에서의 위험기상 발생 시 조업·항해 중인 선박을대상으로 해양기상 안전방송을 실시하고 안전해역과 위험해역을 보다 세밀하게 구분해 안전해역으로 적극 유도하는 등 제주해역 맞춤형 선박 안전관리에 주력하였다.
또한, 기상청 예보구역이 아닌 동중국해·한일중간수역 등의 원거리 해역에 대해서도 해양 위험기상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판단하고, 기상 악화 전경비함정을사전에 추가적으로 배치하여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하는 등 원거리조업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도 적극 강화함에 따라서,
2022년부터 올해까지 풍랑특보 발효 시 발생한 좌초·침수 등 6대 해양사고는 총 2건으로 제주해역 맞춤형 선박 안전관리 시행 전보다 총 8건 감소해 해양사고를 차단, 예방하는 효과를 크게 보였다.
* 풍랑특보 발효 시 6대 해양사고 발생 건수
- ’20년 3건 / ’21년 7건 / ’22년 1건/’23년 1건
한편,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정확한 해양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해양안전통제기준을 정확하게 따르고 특히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동절기에 대비해 인적·물적 손실을 최소화하여 선제적 해양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