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캄캄한 밤 산책 중 바다로 ‘쑥’, 한림항 익수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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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유철기자 작성일 24-02-05 14:18본문
- 레스큐튜브 이용 신속하게 익수자 구조... 저체온증 호소 외 건강상 이상 없어 -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에서는, 어제(4일) 오후 10시 49분경 한림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즉시 한림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 익수자를 신속하게 구조 후 119 구급대에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한림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현장에 긴급출동한 결과 A씨(20대, 여)는 어선에 연결된 홋줄을 잡고 매달려 있는 상태였으며, 신속하게 레스큐튜브를 A씨에게 전달 후 경찰관이 곧바로 해상에 입수해 오후 10시 58분경 육상으로 구조 완료했다.
구조된 A씨는 가족들과 산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차량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한편, 제주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인근은 어둡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 접근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