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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어제는 단속, 오늘은 이송” 제주 바다에서 쉴틈없이 움직이는 제주해경

- 마라도 남서쪽 해상 중국어선 응급환자 흉통 호소, 경비함정과 헬기 신속 이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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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유철기자 작성일 24-01-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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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에서는, 어제(14일) 오전 마라도 남서쪽 약 98km 해상에서 중국어선 응급환자 발생으로 경비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도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4일(일) 8시 4분경 마라도 남서쪽 약 9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A호(117톤, 타망, 산동성 선적)에서 선장 B씨(40대, 남)가 좌측 흉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지인을 통해 해경에 신고하였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청은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경비 중인 3000톤급 경비함정과 제주공항에서 출동 대기 중이던 헬기를 출동시켜 10시 15분경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응급구조사가 곧바로 단정을 이용해 중국어선에 탑승한 후 환자 B씨의 상태를 확인하였으며,

 의사소통과 거동은 가능하나 흉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경비함정으로 먼저 편승하고 10시 43분경 현장에 도착한 헬기가 응급환자 B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오전 11시 18분경 도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올해 들어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총 5명의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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