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해양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수난대비·도상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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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유철기자 작성일 24-03-28 12:23본문
- 실제 어선 사고를 가정한 도상훈련과 재난상황에서의 대응 능력 강화 목적-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에서는, 최근 잦은 어선 사고 발생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해 해양 안전 및 안보 특별경계 기간을 운영중이며, 해양 안전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전복사고 발생 시 효과적 대응과 위기관리 능력 향상 방안으로 2024년도 1분기 수난대비 기본 훈련과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제(27일) 오후에는 최근 일어난 실제 전복사고 사례를 훈련상황으로 가정한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해 도상훈련을 진행했으며, 기상악화·실종 등 복합적 상황을 제시해 향후 같은 상황에서 최선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또한, 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함정, 파출소, 구조대 등 현장 세력과 깊이있는 자유토의를 거쳐 과거 사례를 통한 대응 절차와 보완사항, 현장 대응능력 및 상황 임무부여, 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사항 분석 등을 논의하였다.
이에앞서 지난 화요일(26일) 오후에 진행된 1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은 태풍 등 자연 재난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 지역 수난구호 기관 간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기관별 역할과 예방 방안 공유로 효율적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한반도에 상륙·관통하는 태풍의 경우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영향권 내에 포함되어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대응 방안 구축이 매우 중요하며 태풍에 대한 이해를 위해 기상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병행하여 효율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연이어 발생되는 해상 전복사고에 대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작업용 구명조끼 개선 및 지원방안과, 최근 발생한 어선 사고에 대해 선주협회장 등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관 간 의견을 공유하는 토의도 이루어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이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국민이 원하는 눈높이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제주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