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중국어선 우리 해역 불법침범 차단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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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유철기자 작성일 24-04-02 17:41본문
- 비밀 어창 제작 등 교묘해지는 불법조업, 해경 첨단장비 활용 선제 조치 -
불법중국어선 79척 차단·52척 검문검색·경고장 5매 발부 -
제주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에서는, 중국 자체 휴어기(5.1.~9.16.)시작을 앞두고 3월 한 달 동안 총 131척의 중국어선 차단 및 검문검색을 통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꺾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지난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항공기 2대, 대형함정 6척을 총동원해 우리 수역 내측으로 접근한 중국어선 79척을 차단하고 52척을 검문검색하였으며 그 중 5척에 경고장을 발부하였다.
중국어선들은 우리 어족자원을 치어까지 싹쓸이해 어민들에 직접적 피해를 끼치고 있으며, 단순히 어획량을 축소하는 형태에서 더 나아가 비밀 어창을 만들어 어획물을 은닉하고 변형 이중자루그물 이용 치어까지 남획하는 등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상습 침범 해역에 대해 위성 영상 분석 자료 활용 중국어선 분포를 확인하고, 드론·헬기·함정의 상시 입체적 종합감시를 통해 중국어선의 허가수역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며 “불법조업이 의심될 시 강력히 단속하여 불법조업의지 자체를 꺾는 등 한층 강화된 대응 체계로 제주해양영토를 수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년 제주해경청 중국어선 차단 214척, 중국어선 검문검색 70척
*나포) 무허가 조업 4척, 어창 용적도 미비치 1척, 이중자루그물 사용 1척 등 총 6척
*경고장발부) 조업일지 부실기재 4척, 어구실명제 일련번호 누락 1척 총 5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