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해역을 07시 10분 출발해 청량리역에 09시 20분에 도착하는 상행선 첫차’와 ‘청량리역을 20시 15분에 출발해 동해역에 22시 25분에 도착하는 하행선 막차’의 시·종착역이 8월 19일부터 서울역으로 조정된다고 밝혔다.
조정된 일정에 따라 상행선 첫차는 동해역을 07시 10분 출발해 서울역에 09시 48분에 도착할 예정이고, 하행선 막차는 서울역을 19시 50분에 출발하여 동해역에 22시 24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첫차·막차의 신규 투입 요구가 지속돼왔고,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동해시, 국토부,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 끝에 동해 KTX-이음의 첫·막차 증편 운행을 이루어낸 바 있다.
그러나, 증편 운행된 열차가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함에 따라, 이 의원은 지난 제22대 총선에서 주민편익 극대화를 위해 KTX 첫·막차를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동해역 KTX-이음 첫·막차의 시·종착역이 기존 청량리역 정차에서 서울역 정차로 조정되면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지난해 동해역 KTX-이음의 첫·막차가 매일 증편 투입 운행으로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되었지만, 시·종착역이 청량리역까지만 운행되면서 많은 불편함과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시·종착역의 서울역 조정으로 동해를 찾는 수도권 시민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첫·막차를 서울역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청량리~용산 구간 전동열차 운행에 지장이 있어 해당 구간의 KTX 열차의 운행횟수를 더 늘지 않게 관리하고 있는 코레일의 방침에 따라 ‘서울역을 07시 01분 출발해 동해역에 09시 42분에 도착하는 하행선 첫차’와 ‘동해역을 10시 05분 출발해 서울역에 12시 41분에 도착하는 상행선 열차’ 노선이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정차로 부득이 변경되었다.
이 의원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두 노선이 다시 서울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해당 열차는 26일(금) 15시부터 렛츠코레일, 코레일톡을 통해 예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