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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평택시의회,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체 현장 답사 및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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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의진 기자 작성일 24-06-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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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통.PNG[사진제공=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체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오늘(11일) 제246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복지환경위원회를 열고,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 현장 답사 및 대책을 논의했다.

 

이관우 위원은 주민 민원으로 인해 현장 답사를 다녀온 결과, 집행부의 보고 내용과 상이한 점이 많음을 지적했다. 이어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와 평택시 청북읍 청원로의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체 현장 답사도 진행되었다.

 

이관우 위원은 "폐기물을 야적물이라 지칭하겠다. 침전물이 생겨 웅덩이처럼 고여 있고, 쓰레기와 폐기물이 혼동된다. 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천장이 비에 무너져 침전물과 오염수가 발생하고 시설들이 모두 방치되어 있다"고 현장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환경국장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이 위원은 "당진에서는 어떻게 처리했는지 집행부에서 문의하여 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 방치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 TF팀을 꾸려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잘 처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최선자 위원은 "유해물질 폐기물로 인한 문제점이 발견됐고, 앞으로의 대안책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환경국장은 "CCTV 설치 여부, 인근 공장주들이 주장하는 용재료를 사용할 시 차단기 설치 등의 방법을 검토 중이며, 환경청에 현장답사 감사 내용을 공문으로 보낼 계획이다. 정기적인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독촉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겸 위원장은 "화재가 발생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화재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환경국장은 "적체된 화학폐기물은 대부분 유기용재료로 추정된다"고 답변했다.

 

환경과는 "경기도소방본부와 한강유역환경청, 시가 합동으로 회의를 했었고, 한강유역청에서도 처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관할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구체화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겸 위원장은 "코르디스 회사에서 적체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해결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탄면 또한 천장이 없는 상태로 노출되어 비가 올 경우 유출수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악취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르디스의 박진규 대표와는 직접 면담하지 못했으나, 회사 관계자는 비용 문제로 인해 처리가 어려움을 밝혔다. 환경국장은 "환경청 관계자와 함께 대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김승겸 위원장은 "더 이상의 2차 피해가 없도록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명숙 위원은 "용재료가 휘발성 유기용 재료일 위험성도 고려해야 하며, 화학사고에 대한 대처 메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월암리의 경우 유기성 화학 폐기물일 확률이 높으며, 초동 대응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예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평택시의 폐기물 관리 체계에 대한 재검토와 관련 부서 간의 협력,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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