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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초거대AI 도약’ 회의 주재

“디지털은 국경이 없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디지털 질서 정립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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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기현 기자 작성일 23-09-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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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AI 도약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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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우리나라가 디지털 모범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AI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민관이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달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아세안 AI Youth Festa’에 이은 글로벌 디지털 행보의 일환이다.

 

행사 시작에 앞서 대통령은 별도 설치된 부스를 방문해 AI 기반 통역콜 서비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보고서 초안 작성, 시각장애인 대상 시각 보조 서비스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초거대 AI 서비스를 체험했다.

AI 통역콜 서비스 시연 후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환담할 때 실시간 통역 서비스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면서 실시간 통역이 가능해지면 영어권이 아닌 국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AI 통역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며 초거대 인공지능을 둘러싼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기업들 역시 독자적인 초거대 인공지능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고 현 우리의 AI 역량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인공지능은 반도체,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등 전후방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다정부 지원이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디지털은 국경이 없고 연결성과 즉시성을 갖고 있다면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자동차 보급 초기 서구에서 배기가스 규제에 대해 업계 반대가 많았지만, 규제가 있었기 때문에 내연기관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자동차가 더 보편화될 수 있었다는 사례를 소개하며 인공지능도 디지털 규범이 정립될 때 AI가 더욱 확산되고, 인류문명의 자유와 후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이 AI와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 내는 가짜뉴스고, 금번 G20회의에서도 많이 거론됐다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해 자유민주주의와 이에 기반한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규범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Digital South를 언급하면서 전 세계가 Digital Divide를 축소하고 국가 간 관계에 있어서도 공정한 디지털 접근이 보장되어야 전 세계가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초거대AI 잠재력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AI 영리더인 배경훈 LG AI연구원장,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이 스탠딩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자들은 전 세계에서 자체 기술로 초거대AI 모델을 보유한 국가가 10개 미만인데, 그 중 강력한 초거대AI 모델을 확보한 나라는 6개국이고, 그 중 초거대AI 생태계까지 갖춘 나라는 한국, 미국, 중국 3개국에 불과해 우리는 초거대AI 분야에서 글로벌 TOP3 국가라며 우리 초거대AI의 위상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발표 직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일상화 실행계획을 소개한 후, 새로운 디지털 질서·규범을 주도하는 모범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준희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국내 초거대AI 기업 대표들과 함께 대한민국 초거대AI 도약을 위한 출정 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어진 토론은 디지털 심화시대 우리 초거대 AI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최상목 경제수석이 진행했습니다. 최근 취임한 김영섭 KT 대표는 초거대 AI는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기 때문에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해 클라우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AI 전후방 생태계 조성 노력이 중요하다“KTAI 기술개발,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으로 중소·스타트업을 대표해 참석한 김성훈 업스테이지(카카오톡 챗봇서비스 ‘Ask Up’ 운영) 대표는 초거대 AI의 등장 및 확산에 대해 “AI 기반 모델을 주로 연구하는 대기업과 응용·사업화 영역에 특화된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우리나라도 글로벌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초거대AI가 가져올 편리함 외에 윤리·신뢰성 우려에 대해 정상원 이스트소프트(인공지능 기반 가상 인물을 생성해 방송·금융·교육 등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 대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을 위한 민간의 AI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도 대통령이 직접 뉴욕 구상’, ‘파리 구상등 디지털 정책 구상을 발표한 이후, ‘디지털 권리장전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측면에서 우리가 인류 문명사의 변화를 주도하고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는 등 국제 사회의 모범이 된다면,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금까지의 토론에 대해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는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는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당 차원에서도 관련 재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후보시절부터 대한민국을 과학기술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늘 강조하셨다국회에서도 입법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AI라는 표현이 54회나 사용될만큼 AI 육성 의지가 강하다면서 우수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산업진흥과 신뢰성을 균형 있게 확보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법제정 등 기반확충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론 말미에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현재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향후 초거대AI가 기존 첨단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많은 일자리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초거대AI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오늘 회의에는 국내 초거대AI 기업 대표, AI 중소·스타트업 대표, AI 전문가, AI 전공대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측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회에서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해 AI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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