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헬스 분야의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미래 포럼:디지털 거버넌스>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며 여러 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다방면의 논의를 위한 이번 행사는 2024년 9월 9일(월)부터 10일(화)까지 이틀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리며, 세계적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기술이 글로벌 건강 및 사회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미래와 글로벌 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이학영 국회부의장실, 유엔대학교 국제보건센터, 국회미래연구원, 국회 국제보건의료포럼,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김민석, 박주민, 강선우, 김미애, 차지호, 한지아 국회의원이 주관하여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글로벌 거버넌스와 헬스케어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예정이다.
행사의 1일 차에는 실리지 마왈라(Tshilidzi Marwala) 유엔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용(Jim Yong Kim) 전 세계은행 총재, 차스 본트라(Chas Bountra) 옥스퍼드대 혁신부총장 등이 각각 '디지털 미래와 글로벌 협력', '글로벌 헬스와 대한민국의 역할', '혁신을 통한 글로벌 헬스 위기 대응'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으며 2일차에는 우니 카루나카라(Unni Karunakar) 유엔대학교 국제보건센터장이 진행을 맡아 글로벌 헬스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첫날 세션에서는 '디지털 미래와 디지털 헬스 거버넌스'를 주제로 디지털 사회 그리고 건강, 디지털 헬스 거버넌스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며, 둘째 날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헬스'라는 주제로,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LMIC)에서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의 가능성과 도전 과제, 그리고 헬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가 진행 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주요 목표는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건강의 교차점을 탐구하고, 특히 AI 분야의 디지털 혁신이 공평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글로벌 웰빙에 기여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윤리적이고 법적인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밝히며, 진단, 치료, 예측 모델에서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을 깊이 있게 살펴 사전에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해결하고, 기술의 공평한 사용과 윤리적 관리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